설봉산성
雪峰山(설봉산)은 이천의 鎭山(진산)으로, 이 산의 7 - 8부능선, 속칭 칼바위를 중심으로 한 약 3만 여평에 달하는 高原地帶(고원지대)가 바로 옛 산성터이다. 이 일대에서는石築(석축) 石片(석편)·土器片(토기편)은 물론 정면 9m, 측면 6.30m의 건물터임을 알리는 인공의 주춧돌 9개가 정연히 배치되어 있어, 이곳이 웅장한 규모의 삼국시대 山城址(산성지) 임을 알려준다. 雪峰山城(설봉산성)은 대부분 토축으로 되어 있고, 일부 석축을 혼합한 형태의包谷式(포곡식)산성 으로 알려져 있다. 석축은 대부분 황폐되어 무너져 내렸거나 매몰되고 있는데, 아직도 정상 아래 부분에는 3 - 10m의 석축의 흔적이 뚜렷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정상 밑 서쪽 능선 평평한 부분에는 주춧돌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 將臺址(장대지)로 추정되며, 軍旗 (군기)를 꽂았던 홈을 판 바위와 석전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도 3개소발견되었다. 또 산성의 필수요건인 우물터 2개소, 수구와 인접한 북문의 흔적도 남아 있다. 築城年대(축성년대)는 대략 高句麗(고구려)가 百濟(백제)를 쳐서 漢水 이남을 점유하고이곳에 처음 으로 세력이이곳을 다시 수복하던 眞興王(진흥왕) 12년(551)사이에 고구려군이 쌓은 성으로 추정 되기도 한다. 그러나 「新增東國與地勝覽」利川都護府(이천도호부) 古蹟條(고적조)에는 「雪峰山 古城 : 돌로 쌓았는데 주위가 5천 1백 12척이다. 지금은 폐하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이다.
자료출처 : 이천시청 문화관광